참 이 책 두권에서 많은걸 건져간다.
생각도 달라지고, 삶의 자세도 달라지고. 보는 눈도 달라졌다.
"발견이라는 진정한 항해의 목적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."라는 글도 있지 않던가.
이 새로운 눈을 조금씩 가지기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.
그럼 어떻게, 그리고 어떤 눈일까? ..
이 새로운 눈이라는것은 우선 내가 나를 보는 눈부터 달라져야 한다.
이 책을 읽고 내가 가장 강력하게 느낀 것!(이 책에서는 여러가지를 말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나에게 와닿았던 것)은 힘은 내 안에 있다는 것. 이 말이 무엇인고하니, 힘(Power)이란 것은 별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내가 그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게 하는 것이다. 쉽게 예를들어 말하자면 내가 실제로는 별 능력 없어도 다른 사람들이 내가 그들을 처벌할 권한이 있다고 믿는다면 나는 그 사람들을 쉽게 통제할 수도 있는 것이지. 근데 이건 먼저 내가 나를 믿는데서부터 시작하는것이라 느낀다. 그러니까 다른사람이 나를 봤을 때 '쟤는 뭐가 있길래 저럴 수 있는 거지?'라는 생각이 들도록 항상 여유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유지하라는 거다.
두번째는 '신경을 쓰되 지나치지 않는다.'라는 것인데, 힘은 내안에 있다는 것보다 이것을 책에서는 더 중요하게 말하고 있다. 신경을 쓰되 지나치지 않는다라는 말만 들어도 '아~ 그거?' 라고 할테지만, 이게 막상 잘 되지 않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. 하지만 정말 '신경을 쓰되 지나치지 않는다.'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라!! 내가 이것이 아니면 안된다거나 마치 그 물건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상대방이 느끼도록 한다면? 이미 나는 협상에서 지고 비싼 값을 지불하고 있을 것이야.
가장 중요한 것 두가지만 알려줘도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야. 내가 책을 보면서 노트에다 따로 또 정리하고 한 것이 있지만, 이것들까지 적으면 블로그가 좀 어지러워질 수도 있을 것같고,, 글이 너무 길어질 수 있을 것같고..(결국은 다 적기가 귀찮다는 것의 변명이지만,-_-)
<<<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거래(섹스, 결혼, 정치 등), 그리고 인간과 신 사이의 모든 교통(종교)은 일종의 협상이며 응분의 보상을 얻는, 영원불멸의 짝짓기 춤과 같다.>>> -랜드 모로우(타임)
인질협상같은 것만이 협상이 아니라 우리 삶에서 우리가 느끼고 있든, 느끼지 못하고 있든 협상이 일어나고 있다. 전문 협상가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내 삶의 개선, 내 생활의 발전을 위해 이 책을 읽는 것은 내가 장담하건데, 큰 도움이 될 것이다.
지금 서점에서 구입해서, 아니, 정 사는 것이 싫으면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꼭 보길 권장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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